(더빙) 그 소년,그 남자
41 에피소드
가난한 청년 아들러 퍼시벌은 중병에 걸린 여동생 레베카를 치료하기 위해 흑사 조직 에드리그너 가문의 실권자 하워드에게 눈에 들어 가정교사 신분으로 별장에 들어가 살게 된다.
마흔 살인 하워드는 점잖아 보이지만 잔혹한 인물로 아들러를 연인 삼아 마음대로 주무른다. 한편 하워드의 열여덟 살 아들 리스웰은 겉으로는 학교 모두에게 인기 많은 남자지만 속은 사랑에 목마르고 예민한 성격이다. 리스웰은 나약한 가정교사인 아들러에게 점차 소유욕을 품게 되고, 부자 두 사람은 아들러를 두고 은밀히 힘겨루기를 펼친다.아들러는 부자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고통스럽게 헤매는데, 낮에는 리스웰에게 모욕당하고 집착당하며 밤에는 하워드에게 억지로 몸을 내주어야 한다. 하워드의 강요 속에서 아들러는 어쩔 수 없이 성장해 나간다. 여동생 레베카가 의식을 차린 뒤 오빠에게 격려한다.
“도망칠 수 없다면 강해져라.”아들러는 목숨을 걸고 에드리그너 가문을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마침내 하워드는 독점하려던 욕심을 내려놓고 리스웰도 현실을 받아들인다. 세 사람은 호텔 스위트룸에서 합의점을 찾는다. 아들러는 부자 두 사람 모두의 것이 되며 함께 이 가문을 지켜나가기로 한 것이다.억지로 복종하던 장난감 신세였던 아들러는 스스로 선택한 가문의 수호자로 거듭난다. 그는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이 두 남자와 그들이 함께 꾸린 가정을 지켜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