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고 또 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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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진짜 아가씨 임자열은, 전생에 가짜 아가씨 장미미와 남자친구 심천사 등에게 배신당해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그녀는 자신의 출생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깊은 원한을 품은 채 회귀한 임자열은 우연히 '훔치기' 시스템에 연동되면서 인생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녀는 곧바로 장미미 카드의 돈을 전부 빼돌리는 데 성공했고, 이어 '글자 훔치기', '사람 훔치기' 라는 강력한 금손 능력까지 차례로 깨어났다. 시스템을 무기 삼아 완벽한 역전을 이뤄낸 임자열은 경매장·호텔 등 여러 장소에서 자신을 해쳤던 적들을 하나씩 통쾌하게 응징해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결정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장미미의 친어머니가 다름 아닌 재벌가의 가정부였던 것이다. 그녀는 수십 년 전, 일하는 틈을 타 두 여자 아기를 몰래 바꿔치기해 딸을 재벌가에 심어 놓았다. 모든 진실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임자열은 빼앗긴 신분과 삶을 되찾았고, 악인들은 저마다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